지난 2월 출시한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이하 롬)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3월 5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위까지 치고 올라간 롬은 Top3를 오르내리며 흥행 롱런에 돌입할 기세다.사실 롬이 흥행할지는 미지수였다. 물론 MMORPG에 대한 인기는 늘 컸기 때문에 출시 초반 높은 순위에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다. 하지만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도 아니었고 에오스 레드의 핵심 개발자들로 구성되었다 해도 레드랩 게임즈는 신생 업체였기에 반짝 흥행을 넘어 지속적인 흥행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이하 롬)의 기세가 무섭다. 출시 2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9위로 첫 진입 후 11일 현재 3위로 순항 중이다.이제 롬은 흥행 롱런은 물론 최정상의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물론 오랜 기간동안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같은 장르의 게임들은 물론 서브컬쳐 그리고 최근 무섭게 떠오른 방치형 게임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야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의 기세를 보면 비현실적인 꿈은 아닌 것 같아 보인다. 롬 흥행 롱런 돌입하나?하루에도 수많은 신작이 쏟아져 나오고 특히 강력한 흥행 게임이 이미 자리를 굳건히 잡고
주요 게임사가 실적발표에 들어가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신작을 통해 활로를 뚫은 게임사들은 비교적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든 반면 신작 부재 혹은 부진을 겪은 게임사들의 실적은 나빴다는 점이다.2023년 성적표를 통해 플랫폼, 장르의 다양성 확보가 이제는 게임업계의 절대적 과제로 떠올랐다. 컴투스컴투스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7,72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비 7.7% 성장한 역대 최고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393억 원, 당기순이익 44억 원을 기록했다.컴투스 역대급 성적은 해외 매출이 이끌었다. 전체
최근 국내 게임판 유행 장르는 이른바 ‘키우기 게임’으로 대변되는 방치형 게임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필두로 버섯커 키우기에 이르기까지 과거 마이너 장르라 여겨졌던 방치형 게임이 순위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서브컬쳐 장르 역시 팬덤의 강력한 사랑을 받으며 서브컬쳐라는 단어와는 상반되게 메이저 장르로 떠올랐다. 원신이나 블루 아카이브 같은 서브컬쳐 게임의 오프라인 행사는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 유행을 타고 있지만 그럼에도 대세장르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르
얼마전 출시한 용과 같이8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역대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부터 2024년 올해의 게임이라는 평가까지 유저와 평단 모두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죠.2005년 12월 처음 선보인 용과 같이는 19년 동안 본편, 외전, 리메이크, 스핀오프까지 약 20여편이 넘는 타이틀을 선보인 그야말로 스테디 셀러 타이틀입니다.이처럼 시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게임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오랜 시간을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장수 게임의 법칙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해 봤습니다. 시대를 뛰어넘은 장수 게임들RPG의
최근 대한민국 인디 게임이 그 어느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수준급 만듦새를 보이며 흥행과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인디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많은 게임사들이 단순 투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인디 게임을 자체 제작하거나 좋은 인디 개발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디 게임에 진심인 게임사들이제 많은 게임사들이 인디 게임 혹은 소규모 스타트업 개발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훌륭한 인디 게임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스마일게이트의 스토브인디는 인디 게임 개발사가 자사의 게임
“뒤통수를 조심하라”, “우정파괴 게임” 등으로 불린, 사망 원인의 약 절반 이상이 적이 아닌 아군에 의해 일어나는 대환장 파티로 화제가 된 게임이 있었습니다. 떨어지는 헬포드에도 사망하고 전투 병기에서 내리다가 죽기도 하며, 동료가 밀치는 바람에 추락사를 하기도 하는 등 적에게 죽는 것보다 더 다양하고 황당한 죽음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죠. 그런데 그런 죽음이 화보다는 유쾌함을 불러오는 이상한 게임이기도 했습니다.그렇게 이상하면서도 계속 끌리는 게임이 이번에 훨씬 더 큰 스케일로 돌아왔습니다. 헬다이버즈2입니다. 헬다이버즈는 어
지난 1월 18일 여러모로 ‘독특한’ 게임이 하나 런칭했습니다. ‘러브앤딥스페이스’라는 제목의 게임입니다.2018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던 ‘러브앤프로듀서’라는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후속작인 이 게임은, 전작의 스토리와 설정은 어느 정도 계승하면서 그래픽은 풀 3D로 확 탈바꿈시켜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남성 캐릭터들의 비쥬얼 퀄리티가 급상승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그리고 그저 연애와 육성 모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본격 모바일 MMORPG처럼 몬스터와 필드에서 실시간 전투를 벌이는 액션 파트까지 포함됨으로써 그야말
지난해부터 UMPC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UMPC는 Ultra-Mobile Personal Computer의 약자로 초소형 휴대용 PC를 뜻한다. UMPC는 2006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한 오리가미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 오리가미는 종이접기를 뜻하는 일본어다. 스팀덱을 필두로 에이수스, 레노버까지 뛰어든 UMPC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일본과 북미 지역에 플레이스테이션 포탈이 출시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포탈은 플레이스테이션5 전용 리모트 플레이 전용 게임기다. 닌텐도 스위치처럼 디스플레이 양
라운드8 스튜디오, 민트로켓, 매드엔진, 넷마블 넥서스. 각각 P의 거짓, 데이브 더 다이버, 나이트 크로우,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작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게임의 개발사 이름이다.올해 역시 많은 시작 출시가 예고되어 있고 이중 주목할만한 개발 스튜디오가 2024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4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개발사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라운드8 스튜디오지난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개발사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다. P의 거짓은 콘솔, 싱글 게임 불모지 한국에서 전세계 유저와 매체의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 게임은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어 다양성 확보의 원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떤 게임들이 화려하게 빛나게 될 지 2024년을 수놓을 기대작 10종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콘솔, PC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는 3인칭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던전앤파이터 세계보다 약800년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펠 로스 제국을 침공했던 광룡 히스마를 친구이자 대마법사인 오즈마와 함께 토벌해 영웅이 되었지만 반
주류가 된 서브컬처 게임음지(?)에서 꿈틀거리던 서브컬처 게임이 완전한 대세 장르로 떠올랐다. 이제 그 누구도 서브컬처 게임을 하위문화나 특정 마니아들만의 게임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이제는 국내 모든 게임사가 도전하는 주류 장르가 되었다.서브컬처 게임의 핵심은 캐릭터에 있다. 주로 미소녀가 집단으로 등장하는 서브컬처 게임은 그래서 가챠 게임에 딱 맞는 소재다. 즉 모바일 뽑기 게임 장인의 경지에 오른 우리나라에 있어 가장 알맞은 장르라 할 수 있는 것이다.더불어 서브컬처 게임은 강력한 팬덤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얼마전
사상 최초 매출 20조 원 돌파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연구원이 발간한 ‘2022년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이 사상 최초 2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중 모바일 게임 매출이 압도적이었고 아시아 시장이 북미, 유럽 시장에 비해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세계 시장에서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조 원을 돌파하며 양적으로는 엄청난 성장을 거둔 대한민국 게임이지만 여전히 모바일 플랫폼 편중 현상을 해결해야 할 숙제다. 다
앱 마켓 차트 1위, 음원 차트 및 앨범 판매량 1위, 티켓 완판 등의 단어들은 올해 ‘블루 아카이브’가 이뤄낸 빛나는 성취를 보여주는 키워드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월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 최초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시장 매출은 2억 2000만 달러(약 2,862억원, 12/20 환율(1$ 당 약 1,301원)
2023년도 어느덧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에서 점차 회복해 게임 출시와 오프라인 행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해였죠. 활발해진 활동만큼 게임사별로 받아 든 성적표도 제각각 입니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게임사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게임사도 있죠.2023년 어떤 게임사가 웃고 울었는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2023년 최고의 한 해를 맞은 게임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초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과 MMORPG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잇따라 출시하며 지난해에 이어 가장
작년 6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했다. ‘우마무스메’는 올 한 해, 이용자들과 꾸준하게 소통하며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우마무스메’가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에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벤트와 다수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이용자 소통에 진심, 한국 전용 특별 방송과 첫 오프라인 행사로 두터운 팬심 확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총 세 차례의 ‘
모든 건물이 무너지는 파괴 메커니즘으로 슈팅게임의 새로운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더 파이널스’가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판도를 뒤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략 FPS 게임, 배틀로얄 등 기존 슈팅 장르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던 파괴성, 한계 없는 자유로움이 그간 슈팅 게이머들이 원해왔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8일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깜짝 글로벌 론칭을 발표한 ‘더 파이널스’는 스팀(PC), PlayStation 5, Xbox 시리즈 XlS에서 동시 출시했으며 스팀에서 최고 동
공개 이틀만에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며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는 Grand Theft Auto(이하 GTA)6의 트레일러 영상이 실제 플로리다에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글로벌 게임 웹진 Kotaku가 밝혔다.Kotaku는 “실제 플로리다 헛소리(Florida Shenanigans)에서 영감을 얻은 순간들로 가득 찬 GTA6 예고편”이라는 기사를 통해 “플로리다는 꽤 흥미로운 곳이고 가상의 레오니다(Leonida)도 그런 곳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또한 “현실을 풍자하는데 낯설지 않은 GTA는 종종
Grand Theft Auto(이하 GTA)6가 첫번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2025년 출시를 발표했다. 영상 공개 5시간만에 조회수 3천6백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전세계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1분30초짜리 짧은 영상이지만 그 속에는 다양한 풍자와 상징이 녹아 있어 GTA6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보니와 클라이드?그동안 유출 본 등을 통해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점은 암암리에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주인공의 윤곽이 확실히 드러났다. 영상 초반 등장하는 수감자 루시아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The Game Awards(이하 TGA)가 현지 시간 12월 7일(한국 시간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콜 시어터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TGA에서는 엘든링이 영예의 Game Of The Year(GOTY) 등 4관왕에 오른 바 있으며 아쉽게도 우리나라 게임은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하지만 올해 TGA는 다르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페이커가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치열한 GOTY, 수상의 영예는 누가?올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대상격인 Game Of Th